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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산불 재난 경각심 제고 위한 ‘블랙트리’캠페인 추진 - 산불로 인해 불에 탄 폐목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설치미술 프로젝트
  • 기사등록 2022-12-22 10: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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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대성당을 방문한 시민이 희망브리지가 산불 재난 경각심 제고를 위해 산불 피해 폐목으로 만든 블랙트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해마다 봄철 발생하는 산불에 대한 경각심과 기후재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11월 26일부터 2023년 1월까지 천주교 서울대교구 명동대성당 인근에서‘블랙트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블랙트리 캠페인'은 산불로 인해 불에 탄 폐목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설치미술 프로젝트로, 이번에 사용된 나무는 과거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원도에서 수거하였다.


 

트리는 약 7m 정도 높이로 제작되었으며, 가장 높은 곳에는 재난 이후에 다시 새롭게 싹트는 희망을 상징하는 초록 새싹이 피어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공공캠페인 전문가 한성대학교 조성현 교수의 기획으로 폐목을 활용한 설치미술에 권위가 있는 한석현 작가가 참여하였다.

 

희망브리지는 산불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산불 피해 이웃의 일상회복을 기원하기 위해 강원도 등 산불 피해 지역에서 수거한 폐목을 활용한 블랙트리 캠페인을 명동대성당 인근에서 진행한다 (제공 희망브리지)


현장을 찾은 시민 A씨는“봄이 되면 항상 산불이 발생하는데 겨울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잊어버리게 된다”며, “뜻깊은 트리를 보게 되어서 신기하고 재밌기도 하지만 산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 경각심을 갖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지난 3월 경상북도와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은 역대 최장기간, 최대피해라는 기록을 남겼고 아직 곳곳에는 그을림과 같은 그날의 상처가 남아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연말을 맞아 사회 재난인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높이고 피해 이웃의 일상 회복을 기원하기 위해 시작한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캠페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희망브리지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크리스마스 소원을 남기는‘소원 이벤트’를 15일(목)부터 22일(목)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 

 


또한 블랙트리를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SNS에 인증하는 ‘인증샷 이벤트’를 24일(토)부터 2023년 1월 8일(일)까지 진행하고, 두 이벤트의 당첨자에게 ‘업사이클링 카드지갑’과 커피 기프티콘, 손난로 보조 배터리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희망브리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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