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튀르키예 하타이 지진 현장에서 911수색구조단 요원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 밑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911수색구조단 제공>




우리나라 민간 구조단체인 <911수색구조단(911 S&RT, 이강우 회장)>이 튀르키예 대지진 현장에서 실종자 3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911수색구조단> 소속 12명의 단원들은 지난달 15일 밤 튀르키예 남부 하타이 지역에서 3명의 매몰자를 발견, 1시간만에 수색에 성공했다.


12명의 구조단에게 튀르키예 정부는 튀르키예항공 비즈니스석과 2톤이 넘는 장비화물 운송비는 물론 아다나 공항에서 대지진 현장까지 헬리콥터 3대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튀르키예 정부의 이같은 전폭적인 지원은 <911수색구조단>이 지난 2011년 튀르키예 반지역 대지진 때도 3명의 매몰자를 발굴한 실적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911수색구조단의 이번 성과는 국제라이온스 354-A지구와 튀르키예 현지 아다나 라이온스 클럽의 협조, 그리고 튀르키예 재난청(AFAD)의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


구조단이 수색 당시 매몰자 의심지역에서 50cm의 구멍을 확보한 다음 6m를 들어가서 매몰자 3명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도 튀르키예 재난청의 안내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지난달 23일 임무를 마치고 귀국한 <911수색구조단>은 지난 30년 동안 세계 20여 곳의 지진 현장을 다니며 수십명의 인명을 구조한 민간 단체로 국내보다는 지진이 많은 나라에서 더 잘 알려져 있다. <끝>      


1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04-03 15:32:4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포토뉴스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대학생 베트남 해외자원봉사 앞두고 사전 준비교육 가져
  •  기사 이미지 몽골 사막에 제2의 한국 세워졌다
  •  기사 이미지 DAC's Relief Efforts in Turkey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