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철 기자
그동안 한봉협이 추진해 오던 지역협의회가 지난 1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자원봉사센터에서 첫 준비 모임을 갖고 오는 7월 설립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이로써 화성시는 한봉협의 첫번째 지역협의회로 기록된다.
이날 현지 자원봉사단체 대표 20여명이 참여한 '화성시자원봉사협의회'는 사전 준비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오는 6월까지 조직 및 사업계획 등을 마치고 7월 중 설립키로 했다.
지난 1일 윤효석 준비위원장이 화성시지역협의회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서병철 기자>
윤효석 준비위원장은 "화성시 500여개 자원봉사단체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구심체로서 지역협의회가 반드시 필요하다" 고 강조하고 "마을 단위에서 '생활문화로서 자원봉사'를 통해 나눔과 사랑이 넘치는 자생적 공동체를 만들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인사말을 하는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라제건 상임대표 (사진제공=서병철 기자)
라제건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화성시지역협의회가 최근 발족한 한봉협 부설 자원봉사연구소와 더불어 한봉협의 지역 조직으로 성장함은 물론 봉사와 기부가 결합된 지속가능한 자생모델이 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조직 구성 및 회원 모집 방안을 논의 중인 준비위원들 <사진제공=서병철 기자>
이날 준비위에는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라제건 상임대표, 이해숙 공동대표, 서병철 사무총장과 전북에서 활동 중인 한국자원봉사사회개발원 정윤경 원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화성지역 협의회 설립을 계기로 그동안 설립을 준비 중인 ▲경기 ▲울산 ▲전북 ▲성남시 등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